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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지난 주말의 부산. (4)

지난 주말의 부산.

주관적인생 | 2008/10/09 18:23

 

부산이란 곳은 항상 영화제때문에 가게 되는군요. 올해도 어김없이 PIFF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울회사가 공식예매처라서 운좋게 이모저모 혜택받아 다녀온.

보고싶은 영화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특히,구구는 고양이다 ㅠ.ㅠ 개막식날 CJ계열사들 모임에서..CGV관계자랑 술 마시며 들은 이야기로는 수입하느라고 엄청 고생했다던데, 10/16개봉이라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훗훗), 나름 이번에는 버릴 영화없이 성공적으로 해운대미션을 완수한 것 같다는.

먀오먀오
대만영화인데 GV에서 질문도 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던 기억. 딱 여고생의 나로 돌아간 느낌이랄까.두 여배우 연기도 좋고, 감독님 인기는 초절정 ㅋㅋ..<말할 수 없는 비밀> 이후로 대만영화는 완전 급호감. OST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구할 수 있을라나. 우리나라의 <연애소설>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 뒤 느꼈던 그런 아련함이 남는 영화.개봉할려나요...뭐 아님 안타깝고. 대만에서도 아직 개봉전이라던데.

그남자의책,198쪽
부산 내려올 때 이동욱이 같은 비행기였는데, 이 배우 은근히 겸손하고 매력적이더만요. 팬클럽때문에 사실 영화 시작부터 조금 거슬렸는데, 어찌 알았는지 양해도 구하고. 역시 GV여서 감독은 물론 여주 유진양까지 등장.개인적으로 전체적 스토리는 다소 상투적이었는데, (상콤한 모티브에 비하면), 배우들 연기가 아깝다? 정도.대박흥행은 어려울 듯 합니다만.

민둥산
다큐스타일의 단편영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친척집을 떠도는 두 자매의 이야기. 거친 화면위로 흐르는 두 아이의 모습이 안쓰럽기 그지없지만 말입니다.흠.

100
역시 GV였지만 비행기 시간 때문에 영화만 보고 나왔어요.티켓구하기 힘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지는데, 필리핀 영화인줄도 모르고 넋놓고 봤다는. 암선고받은 골드미스가 죽기전에 하고싶은 100가지 일에 대한 이야기인데,꽤 생동감 넘침. 나라면 100가지를 뭘 하고 싶을까.개봉은 어려울 것 같지만, 리메이크작 (드라마라도 좋으니)정도라도 한 번 우리나라에서 접근해봤으면 하는.

기타등등
예전 PIFF는 남포동 위주였는데, 올해는 완전히 해운대 중심이에요. 셔틀버스로 해운대 극장만 계속 오갔다는. 물론 중간 하루는 남포동 다녀왔는데 지하철 타고가니 왕복2시간이더군요 ㅎㅎ, 그래도 먹자골목에서 먹었던 충무김밥은 잊을 수 없고...금수복국 해운대 본점은 무려 줄을 서서 기다려 먹었습니다 ㄷㄷㄷ,아 이번에 소개받은 해운대 근처 횟집은 정말 최고였어요. 부산가시는 분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지나놓고보니 이번엔 아시아영화만 집중해서 봤네.
가을의 부산을 영화와 함께 즐기고 올 수 있어서 보람찼던 지난 주말.

로프트쥔장.



2008/10/09 18:23 2008/10/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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