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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로프트쥔장의 독서편식 12월호. (4)
2008/10/27 로프트쥔장의 독서편식 10월호. (4)
2008/08/11 이박사와의 조우. (4)
2008/07/14 로프트쥔장의 독서편식 2호. (5)
2008/06/11 모다시경..드디어 육즙 발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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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스타벅스 할로윈 머그 (5)
2007/06/04 영화 | 밀양, 거울 들어주던 그 남자. (1)

로프트쥔장의 독서편식 12월호.

추천백만표 | 2008/11/18 15:08

역시 간만에 독서 편식.
(각 책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알라딘으로 이동합니다)

심야식당 - 8점
아베 야로 지음/미우(대원씨아이)

같은 본부 이XX님께 생일선물로 (졸라서) 받은 책, 황송하게도 시리즈 2권 모두 사주셨다.
밤12시, 기묘한 요리집이 문을 연다,라는 타이틀이 꽤 자극적인. 한 권에 14,15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각 요리를 테마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실 그림체는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각 이야기가 나름 감동적이기도 하고,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기도 해서 나름 읽는 맛이 쏠쏠. 11월에 나온 책인데 작가도 41살에 늦깎이로 데뷔한 사람. 그래도 나이 먹고 그린 그림과 이야기라서 그런지 어수룩하진 않네. 실제로 이렇게 심야에만 여는 식당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선 힘들겠지만.

나는 우체국에 탐닉한다 - 10점
모리이 유카 지음, 노애선 옮김/갤리온

탐닉 시리즈 그 18번째 이야기. 모 전철 역 서점에서 정말 너무 심심해서 읽을 게 없나 했다가 집어들어 무려 9천원이나 주고 산 (인터넷 서점에선 8,100원) 책. 탐닉 시리즈가 드디어 해외 필자에게까지 닿은 듯. (고단샤에서 나온 단행본을 번역한 것으로, 아마존에서 원본을 1,890엔에 판매중이니 한국판을 사는 것이 절약인 셈?) 최근 탐닉 시리즈가 그닥 읽을 게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괜찮은 것을 발견했다. 저자인 모리 유카는 디자이너다운 시각을 갖추고 마니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우체국 편 외에도 IKEA팬북,슈퍼마켓 시리즈 등 잡다한 성향의 소유자. 우체국 시리즈는 유럽 중심인데, 워낙 스웨덴,핀란드 등이 디자인 강국이라서 그런지 보는 내용 족족 아주 흥미진진. 편지만 보내는 곳이 아닌 잡화의 천국이란 캐치프레이즈가 아주 맘에 든다. 갤리온에서 슈퍼마켓 시리즈도 계약했을라나? 저자의 홈페이지인 www.yuka-design.com 도 여기저기 볼만함.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 8점
오창익 지음, 조승연 그림/삼인

제목부터 맘에 들었던 책.
주민번호가 왜 생겼는가라는 이야기랄지 여튼, 남의 나라엔 없고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살짝은 삐딱한 구석에 대한 이야기들인데 (저자가 인권운동가라는 점은 인지할 것), 의외로 읽기에도 부담없고, 평소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던 것들에 대해 한 번은 더 고민해보게 만드는 내용들이다.이 책은 정말 우연히 '반디앤루니스'사이트에서 추천하고 있어서 구매하게 된 책인데, 의외로 수작. 주관적인 이야기들보다 일부 통계랄지 fact에 근거한 의구심들이 나와있어서 사고를 정교하게 해주기도 한다.

간첩 색출이란 명분으로 태어난 주민등록증을 처음 갖게 된 박정희와 그의 부인 육영수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100001’과 ‘200001’이었다. …… 박정희의 주민등록번호는 ‘110101-100001’이었는데, 앞의 두 자리 11은 서울, 다음 01은 자하동을 뜻하고, 뒷자리의 1은 성별 구분을, 그 다음의 숫자는 주민등록을 한 순서를 뜻한다. …… 번호를 매겨서 국민을 관리하는 나라, 그것도 번호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서 관리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 우리는 여전히 간첩을 골라내기 위해 만든 숫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 [전 국민을 관리하는 ‘친절한’ 번호]에서 (31~33쪽)


그 외에, 생일선물로 받은 몇권의 책들 (나쁜 사마리아인들,눈먼자들의 도시)이 대기중.
책 읽을 시간보다 여기저기 송년 모임 얼굴 들이밀기 더 바쁜 12월이다.

참,
알라딘 중고샵을 통한 수익금 정산 공개.
총22건, 41권에 대한 거래 발생. 총매출 242,440원, 비용(등기료 2,500원*22건=55,000원) 제외하고 수익은 187,740원. 물론 책의 원가 및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_- 수익이라고 보기 민망하나, 여튼, 책장에서 먼지 먹고 살아가던 애들에게 빛을 더해주다...나도 용돈벌이 하고;; (이 돈 고스란히 건강검진 추가비용으로 들어감)

로프트쥔장.






2008/11/18 15:08 2008/11/18 15:08

로프트쥔장의 독서편식 10월호.

추천백만표 | 2008/10/27 12:16

장미 비파 레몬 - 6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김난주. 안 읽을 수 없지.일명 유부녀들의 저녁식사.라고나 할까. 등장인물이 9명이나 되버려서 처음에는 무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뭐 곧 커플이 탄생하면서 대강 정리는 된다. 다만, 이런 류의 이야기는 한국에선 다소 한 물 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겉으로는 고상하기 그지없는 부부인데 알고보면 애정이 식어서 얼음장이랄지, 이혼을 하고도 끝끝내 외롭지만 안드러난다랄지, 바람을 피면서도 결국 현실의 내가 좋아,랄지, 뭐 대략 결말이 예상되는 구도. 뭔가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흠. 본문보다는 김난주의 마지막 옮긴이의 말.이 더 낫다 싶은. (<-- 10/31추가)


여자는 두 번 떠난다 - 6점
요시다 슈이치 지음, 민경욱 옮김/Media2.0

요시다 슈이치.는 <첫사랑온천>덕분에 머릿속에 주지하고 있었던 작가이다. 일본소설 번역자가 김난주가 아닌 것은 사실 읽기 내켜하지 않는데, 일단 시도해본 것. 소소한 단편들이 주욱 연결된 것인데, 과거의 사랑에 대해서 꽤 담담한 논조를 펴고 있어서 맘에 든다..12명 정도의 여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CF에 나오는 여자와 첫번째 아내.정도의 에피소드가 그나마 단막극 정도로 만들면 괜찮을 법한. 아무래도 남자가 보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조금 치우친 시각이 없쟎아 있음은 감안하고 읽어야 할 듯. 누구나 그렇듯, 젊은 날의 사랑에 대해선 아쉬움만 가득한가보다.

개인의 취향 - 4점
이새인 지음/청어람(뿔)

엠갤(디씨인사이드 MBC드라마 갤러리)에서 드라마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터라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과도 비교도 해볼 겸, 정말 캐스팅(주지훈,윤은혜가 1차 후보였음)된다면 괜찮을까? 싶어서 봤으나. 제목만 그럴싸하다. 각색을 잘하면 드라마로도 잘 풀리겠지만, 커프보다도 못한 설정이 아쉽다. 사서함 110호는 그나마 아련한 여운이라도 남았지만. 이건 뭐. 항상 이런 로맨스물은 남주보다 여주가 문제다. 언제쯤에야 할리퀸을 넘어서는 여주가 탄생할 수 있을런지.

괜찮다, 다 괜찮다 - 10점
공지영.지승호 지음/알마

사실 이 책은 구입한지가 꽤 지난 책이다. 공지영의 작품에 대해서는 사실 나 개인적으로도 그 호감과 비호감이 극과 극을 오가는 터인지라, 이 책은 인터뷰책인지 인지도 못하고 무작정 사놓고 그저 책장에 보관만 해두었다가 읽게 되었다. 난 우행시.도 안 읽어봤고 (아,영화는 봤네), 즐거운 나의 집.은 중앙일보 연재분으로만 짬짜미 읽어둔 편에 그쳤고, 오히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나 인간에 대한 예의.는 정말 열광하며 읽었으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는 읽고나서 너무 큰 실망감에 사로잡혀 이 작가의 유명세에 대해 재고를 할 정도였으니. 여튼, 공지영에 대해서는 반반이다.라는 결론을 이제까지 품고 있었던 건 사실.

개인적으로, 공지영의 책을 다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조차 이 괜찮다,다 괜찮다.는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그녀의 해탈이랄까. 나처럼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사람에겐 너무나 크게 다가왔던 말들이 많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묘한 궁합. 그리고 위로.
특히 313페이지의 아래 문구는 우울할 때 진짜 위로가 된 말.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삶을 굉장히 크게 바꿔놓더라고요.(p.313)
저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제일 싫어요,그럼 남이지, 지가 나야? (웃음)(p.344)
제가 원래 이런 말을 잘해서 미움을 받는데, 늘 핵심 체크에서 미움받아요.(웃음) '너 사실 속으로는 안그렇잖아' 이런 말을 잘해요. 모른 척 해줘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내뱉을 때 상대방은 치부를 다 드러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나봐요(p.180)

그리고, 트로츠키의 <문화와 혁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11월3일추가: 알라딘에 나온 공지영.지승호 댓글인터뷰 도 읽어보면 좋을 듯.

그 외 소소한 이야기.

중고책 판매의 세계
책구매는 거의 YES24에서 하는 편인데,(가끔 품절인 잡지 때문에 반디앤루니스.에 가는 일도 있지만), 최근 알라딘 출석률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중고책 판매때문. 지금까지 팔린 책이 32권. 아직 팔리지 않은 책이 27권. 수익금은 124,650원. 알라딘에 주는 수수료가 10%인데, 보통 정가의 40%에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듯. 나라고 항상 책구매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이 널린 것도 아니니까. 게다가 나도 출간 1달밖에 안된 책을 반값에 잽싸게 구매하기도 했으니.ㅋ.

종종 책을 올리고 있으니, 중고책 관심 있으시면 클릭 해보시길.훗훗.

행운이 빗겨가는 법
인터파크에서 무슨 이벤트가 있어 응모를 했더니 떡하니 당첨이 되어버렸다. 동경 밤도깨비 전액지원.
환율도 높고 장기 휴가 내기도 애매한 타이밍에 이게 왠 행운인가,했더니만 '09년 경영계획 작성에 묶여 주말도 나오라는 거다. 어떠한 개인사정도 봐줄 수 없다하여, 정말 눈물을 머금고 취소 (담당자가 11월에 여유가 있으면 보내주시겠다 하셨으나..뭐...보장없음)했더니...금요일밤에 도착한 문자. 일요일 출근하지 마세요.아 ㅆ.

대체 누가 나를 시기하는 겁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구구는 고양이다.보러 갔다가, 퐁당퐁당.에 걸려서 -_- 어쩌다 개봉에 맞춰 보게된. 박현욱 원작도 좋았는데, 영화도 괜찮았다. 완벽하게 가부장제가 전복된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일처이부제를 두 눈으로 본다는 건 나쁘지 않았음. 하지만 원작의 주인아.보다 손예진의 주인아.가 좀 더 귀염성있게 나온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결혼은 미친짓이다.가 우울한 빗물이었다면 아내가 결혼했다.는 비현실적인 달콤한 꿈결. 근데 왠지 현실에 저런 사람들 많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어째서. 다시 원작을 보면 더 곱씹을 게 많을 것 같다.

아내가 결혼했다 - 8점
박현욱 지음/문이당




로프트쥔장.


2008/10/27 12:16 2008/10/27 12:16

이박사와의 조우.

추천백만표 | 2008/08/11 13:27



귀국하신 이박사와의 만남.

폭염의 서울이었지만, 이미 Austin의 미친날씨에 적응해온 이박에게 이 정도 날씨는 뭐.
Payard-Del Mundo-the Ground로 이어지는 카페기행. 간단히 카페들 평을 하자면.

User imageUser image

Payard :
예전 패쉬.자리에 들어온.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의 물결. 하지만 젊은 층은 생각보다 없었다는.
사실 밖에 미로,올덴버그 수백억 작품이 보이지만 날이 더워서 테라스 자리는 아예 엄두도 못내고.
브런치 먹기로 한거라서 유명한 케이크류는 skip하고 샌드위치류로 올인. 타틴이나 케이크류를 맛보지
않고 평을 하긴 좀 아직은 그런 듯. 조선호텔 카드 들고가면 10%빼주나? 그걸 안물어봤네.
(아메리카노는 Crate % Barrel 머그에 담아주더만. 왜 서울은 로고 박힌 그 잔에 안주나 몰라.)
뭐 여튼, 평일에 가면 더 좋을 거 같고, 워낙 신세계 좋아하는 나는 별 불만 없음.
================================================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52-5
신세계백화점 본관 6층
02-310-1980

User imageUser image

Del Mundo :
인기가 식을만 한데도 -_- 완전 여탕. 그래도 진포동 너무 맛있었다. 원래 덮밥류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돼지고기 간도 적당했고, 그닥 맵지도 않고 좋았던 듯. 커피를 팔지않는 델 문도,는 언젠가부턴 나에게
카페가 아니라 밥집.이 되버린 듯 하다. 나오키상은 점점 후덕해지는 듯? 포인트카드 조만간 50개 ㅋㅋ
여름한정런치 메뉴 먹고 싶은데, 평일 낮엔 도저히 가기가..ㅠ.ㅠ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5-15
2층 (찾기 좀 어려우나 한 번 만 익히면 그 담부터는 쉬움)
02-3360-817


the ground :
이젠 너무너무 넘쳐나는 홍대의 카페들. 사람 없는 데 찾아 들어간 곳. 그냥 딱 홍대스럽다.
인테리어도 맛도 뭔가에 대해 '승부'를 보려하지 않고, 시류에 편승하는 그들이 조금 아쉽긴 하네.
그냥 이제는 너무나도 일본카페.스러운 것에 질려가는 것일까.
뭐 길다란 테이블은 괜춘 (여럿이 와인마시기 좋은)..however, 로리나 박스만 즐비했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2-10
(예전 100% 카페 자리)
02-325-0036


여튼.

한국 들어오자마자 바로 담학기부터 주5일제 강의 나가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박.
공부만 해서 잘 모를 거 같지만, 은근히 세상사 다 꿰고 있는 이박.
"어린" 나이의 "여자"라서 견뎌야 할 벽에 대해 불만도 많은 이박.
나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에게도 소소히 관심 쏟아주는 이박.

다음 회동은 이박네 집에서..떡볶이를 먹으며?
아,나도 어여 정신차려야지.

말만 조우지, 사실 카페 기행문이 되버렸습니다그료.

로프트쥔장.

ps1.그라운드 사진은 잘 안나와서 안올리는 얕은 수작.




2008/08/11 13:27 2008/08/11 13:27

로프트쥔장의 독서편식 2호.

추천백만표 | 2008/07/14 02:25


독후감이 밀리기 전에 올려야 한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무언의 압박감.
CD를 사는 횟수는 줄었지만, 책을 사는 횟수가 그를 대신합니다, 아직 책은 MP3같은 기기가 없어서?
여튼 4월에 이은 2번째 편식일기입니다. 책 이미지 클릭하면 알라딘.으로 갑니다.

골든슬럼버

골든 슬럼버 - 4점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백만년만에 스릴러물에 도전했습니다. 이사카 코타로라는 작가인데, 07년도 일본서점대상 수상작입니다.

비틀즈 노래에서 따온 제목은 그렇다치고, 최근 영화화되는 작품들을 많이 쓰고 있다는데, 이 소설 역시 읽다보면 영화나 드라마로 충분히 만들어질 것 같다,는 강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도망자 및 누명에 대한 스토리이다보니 긴박함은 갖춰져 (언제 잡힐까 혹은 잡히긴하나? 이런 것)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다보니 그에 따른 재미도 어느 정도는 기본.사실 너무나 많은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는 것, 인정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지막 장 덮고나서, 결말이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은, 이미 반전이나 뒤통수 치는 결말에 익숙해진 저의 잘못인걸까요. 혹은 수준급 미드에 대한 맹신 (수십명의 작가가 투입되는) 때문인지, 이 정도의 결말이라면 flat하다고 속단해버린 저의 실수겠지요. (특히, Prison Break 이후로 왠지 어지간한 소설과 드라마, 영화에서 이제 아무 이유 없이 내가 범인이 되는 건 식상한 설정이 되어버린거죠. 오스왈드를 언급해도 역부족.)

이사카 코타로의 다른 작품의 인물들이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는데,
찾아볼 여력은 없는 1인. 혹시나, 이건 꼭 그래도 읽어보세요,하는 작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인상깊은 구절

괜찮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을 때 실수를 하는 법이야.
엉망진창으로 휘저은 믹서에 새로 과일을 넣고 한 번 더 휘저은들 엉망인 데는 변함이 없다.
불꽃놀이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이 보는 거쟎아. 내가 보고 있는 지금, 어쩌면 다른 곳에서 옛 친구가 같은 것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유쾌하지 않아?
모르는 데는 아닌데, 내비게이션 있으면 찾기 쉬울 것 같아서. 그게 추억의 장소도 가르쳐줘?
세금까지 쏟아부어 대대적으로 도입한 그, 훌륭한 설비란 게 고작 그 정도로 허술해?

원작 표지 비교하시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윤광준의 생활명품

윤광준의 생활명품 - 10점
윤광준 글 사진/을유문화사


아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라서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리라 예상은 합니다만,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리라는 가정하에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읽고 나서 부모님도 읽으신 후, 팬이 되셨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했을 때 나쁘지 않은 반응이었다고나 할까요. 뭐 이 책을 읽고 무반응이라면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책의 목차만 봐도, 담아낸 사진을 봐도 (특히 요즘 들어선 사진이 들어간 책에 대해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 편집으로 인해 너무 엉망인 경우를 많이 봐서..), 물건 하나하나에 담아낸 시선을 봐도, 아, 이래서 연륜이 중요한건가 싶은 거죠. 한 때 저도 소설가를 지망했었지만, 절필(무슨 대작가도 아니면서 이런 표현 쓰긴 좀 웃기지만)하게 된 것이..난 경험이 너무 일천하다,라는 생각에 이르러서였지만서도. 물론, 이 책은 윤광준.이라는 1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게다가 사진작가라는 특수한 직업, 그는 회사원이 아니었던겁니다!) 일반화시키기엔 곤란하지만, 이 정도의 글이라면, 이 정도의 제품이라면 용인해줄만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인상깊은 구절? 은 수도 없이 많지만.
당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된 바로 그 물건이 생활명품이다.라는 뒷표지의 문구랄지.
안목이란 사소한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라는 소제목이나.
지향은 이래서 중요하다. 우리는 앞이 궁금해서 나아간다,같은 서문만 봐도.
읽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나도 꽤 브랜드는 안다고 생각해왔는데, 모르는 브랜드가 종종 보입니다, 더군다나 훌륭한 국산.
지름신을 부르는 책.이라는 설도 있는데,아마 저는 꽤나 자제하고 있나 봅니다.
여튼,어줍잖은 쇼퍼홀릭지침서보다 이 책 한 권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리뷰할 책 :
동경오감 개정판/수프오페라/집을생각한다/스무살,도쿄/빨간벽돌창고와노란전차/첫사랑온천/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등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다 읽을까 고민스러운 책 :
농담하는 카메라 (성석제와 코드가 안맞기 시작했습니다, 누구의 문제일까요)

로프트쥔장.

ps1.지난번 리뷰에서 언급했던 <일본열광>의 저자를 직접 만나서 싸인도 받았답니다. 회사특강에 초청이 되신 거 있죠. 물론 싸인 받은 사람은 달랑 나 하나. 그러나 인기에 힘입어 이번달 2회 특강이 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특강주제와는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를 하셔서 더욱 매력적인 저자였습니다,하하.





2008/07/14 02:25 2008/07/14 02:25

모다시경..드디어 육즙 발매.

추천백만표 | 2008/06/11 13:53

사실.

비오는 날 추천BGM 뭐 이런 테마로 해서 '장마철 이렇게 즐겨라' 류의 글을 포스팅하려고 했던 차에
아이팟에 계속 앨범 추가를 하다보니 역시 비가 오거나 말거나 듣고 싶은 노래는 줄창 늘어나는 중.

그래도.

원래 의도로 돌아와서, 비오는 날 조금은 싱거운 커피와 함께 하면 좋을 법한 BGM 리스트 나갑니다.

거미 - 따끔
토이 - 서울 하늘은 하루 종일 맑음
Tamia - officially missing you
정재형 - 지붕위의 고양이
동방신기 - Beautiful You

그러나 뭐 그러거나 말거나,
당분간은 모다시경육즙에 올인입니다. 사무실에 포스터 못붙이는게 한스럽군요.
예약CD 배송받자마자, 바로 음원추출해서 엉엉엉 28일 콘서트 예습중.

일단, 딱 첨 듣고 좋은 노래는..아래 3곡 정도?

더 아름다워져
당신은 참
안녕 나의 사랑


기념으로다,
당신은 참...의 가사나 올려본다는....BGM으로 당분간 들으려고 이 포스트에 넣어뒀어요.참고하세요.

당신은 참 내게는 참 그런 사람
바보인 날 조금씩 날 바꾸는 신기한 사람
사랑이 하나인 줄 사랑이 다 그런 줄
알았던 내게 그랬던 내게

당신은 참 내게는 참 그런 사람
초라한 날 웃으며 날 예쁘게 지켜준 사람
모든 게 끝이 난 줄 모든 게 날 잊은 줄
알았던 내게 그랬던 내게

가지마라 이 순간이 내게도 불빛 같은데
꺼진 내 마음이 네 사랑에 살 것 같은데
가지마라 네 발길이 잠시도 꿈이었는데
내게 조금만 이렇게 잠시만 머물러주길

당신은 참 내게는 참 좋은 사람
이처럼 날 언제나 날 바라본 빛나는 사람
향기로 날 깨우던 그 향기로 날 부르던
너답던 네게 날 지키던 네게

가지마라 이 순간이 내게도 불빛 같은데
꺼진 내 마음이 네 사랑에 살 것 같은데
가지마라 네 발길이 잠시도 꿈이었는데
내게 조금만 이렇게 잠시만 머물러주길

가지마라 가지마라 넌 내게 불빛 같은데
꺼진 내 마음이 네 사랑에 살 것 같은데
가지마라 난 아직도 고맙단 말도 못하고
다시는 한번도 욕심내지 못할 사람아

다시는 한번도 욕심내지 못할 사람아

로프트쥔장.


2008/06/11 13:53 2008/06/11 13:53

영화감상 |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추천백만표 | 2008/02/17 00:57

각종 영화/포털사이트 평점 9.9 마크.
수도 없는 블로그포스트를 양산해내고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


을 드디어 보셨다는.
아 좋다,라는 이야기 외에 영화를 보고 나면 할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영화가 되시겠다.
<클래식><동감> <시월애> 등 여러 영화가 막 스쳐지나가긴 하지만, 이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은 분명 있음.
(이후 이어질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알아서 피하세요..경고했음;;;)

<타임슬립>
개인적으로 타임슬립(or타임 트래블)류의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Somewhere in time 사랑의 은하수>의 경우, 처음 미국 가서 비디오테잎,OST CD 구하느라 애썼던 기억이 난다. 존 배리의 음악도 좋고, 파가니니 테마의 라흐마니노프는 뭐 말해서 무엇하리.주인공인 제인 세이모어/크리스토퍼 리브의 젊은 시절 우아한 모습 또한 일품.이제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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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 보기 20분만에 나름 '비밀'을 알아버렸으나, 비밀이 생각보다 빨리 밝혀지게되므로 오히려 그 이후의 '반전'이 타임슬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씬에서 먼지와 피빛으로 물든 주걸륜이 샤오위를 바라보고, 샤오위가 쳐다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장면은 은근 맘에 든다.주걸륜이 미친듯 빠른 속도로 건반을 휘몰아치는 이유...그리고 졸업앨범.캬.

<피아노연주>
예술고등학교의 피아노과전공자들이 주인공들인지라 피아노는 빼놓을 수 없는 줄거리전개의 매개체.
특히, 유명한 피아노배틀씬은 한 때 피아노를 전공하셨던 쥔장에겐 -_- 남달리 다가왔던 곡들의 향연 ㅠ.ㅠ
중학교때까지 전공하려고 레슨받고, 고등학교때는 합창대회 반주자까지 했으나 지금 피아노위엔 책들과 ipod 악세사리가 쌓여있는 형국;; 조율한 지는 백만년 전.여튼, 피아노 배틀의 순서를 보자면,

Chopin/Etude 10.5 :
흑건.으로 유명한 곡(오른손으로 검은 키만 계속 연주한다)인데 극중에선 흑건에서 백건으로 arrange되어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속도 장난아님 -_- 메트로놈으로 100 넘어갈 듯. 인터넷에서 악보 찾아보니 플랫 여섯개에서 샾 하나로 바뀌는데 사실 흑건만 1분넘게 그것도 미친 속도로 친다는게 ㄷㄷㄷ 대역없이 주걸륜이 직접 연주한 것에서도 완전 압도적.피아노입시곡으로도 꽤 쓰였던 것 같다, 내 기억엔. 지금 치라면 손이 굳어서 완전 박자 엉망일 듯 하다;;

Chopin/Waltz 64.2 :
왈츠 전부는 안나오고 중간부분 조금 나오다가 갑자기 즉흥연주로 넘어가버린다. 쇼팽왈츠 7번이 워낙 유명해서 뭐 할말 없지만; 64.1이 강아지왈츠 그리고 64.2가 이 곡.한창 피아노치던 시절에 쇼팽 연습이 유난히 많았던지라 -_- 말이 길어진다.

Rimski Korsacov/The Flight of the Bumble Bee :
왕벌의 비행.역시 유명한 곡;; 영화 <Shine>에도 나왔고, 하다못해 얼마전 노다메in유럽.에도 잠깐 나왔다;; 아,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도 그 남자주인공이 연주한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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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영화에서 OST외에 쇼팽왈츠가 초반부에 한 번 더 나오고, 피아노 배틀로 획득한 악보는 바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The swan,빈사의 백조.가 되시겠다. 일단 개인적으로 영화 오프닝 곡하고 Secret이 좋다. 특히, Secret은 딱 처음 들으면 Bach의 Invention풍이네..싶은 것이, 단조로운 코드에다가..이렇게 생각하면 대략낭패. 영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돌아갈 때는 빨리 쳐야하기 때문"에, 종반부는 전혀 단조롭지 않게 된다.일단 악보는 구해놓았는데 slow버전은 가능하더라도 quick은-_- 과연 칠 수 있을까나 ㄲㄲㄲ.

장면상으론, 주걸륜이 뒤돌아서 한손으로 연주하는 장면, 그리고 커플의 네손연탄.이 명장면.

<아름다운 대만>
영화속 내내 멋진 배경이(나만 멋지다고 생각한 것 일지도;;) 나오는데, 사실 혼란스러웠다. 대만은 Conference 참석한다고 2006년에 갔던 게 유일한데, 그 때의 기억으로는 도저히 영화속 배경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대만 아닐거야, 중국인가...다른 동남아인가..뭐 이런 생각이 영화보는 내내 들 정도였으니까;; 다 무지함의 소치.
혹여나 대만에 다시 가게된다면, 촬영지를 위주로 가보고 싶을 정도.그 날을 위해 정리한 정보.

淡江中學 (극중 예술고등학교,실제 주걸륜의 모교) :
타이베이 북쪽. 담수역 근처의 진리대학,담강중학교. 피아노가 있던 연습실은 진리대학 상경관 근처의 구 영국대사관으로 대만 최초의 서양식건물.

木棧道 (주걸륜이 자전거로 데려다주던 나뭇길)
담수역에서 金山->白沙灣에 내려서 어촌항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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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순례정보는 클릭!하시면 된다는. 영화 한편이 대만에 대한 내 인상을 바꿔놓는구나..
주걸륜네 집으로 가는 시장길, 그리고 오래된 레코드가게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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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걸륜과 여배우들>
주걸륜은 솔직히 -_- 피상적으로만 알아왔고, 제대로 본 영화는 <황후화>뿐인지라; 이 영화에서의 시크한 모습이랄까;; 30살인데 고교생 연기하는것도 나름 안정적. 아버지 역으로 나온 황추생.이야 워낙 유명하니 패스. 이 영화 자체가 주걸륜 감독/각본/주연/음향...이기 때문에 더더욱 입소문이 나는 게 아닐까.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얼굴 생김새.특히 콧날에 만점.본인의 14살때 첫사랑을 모티브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데;;

문제는 여주.인 계륜미(극중,샤오위)인데, 수애와 김민정을 섞은 듯한. 이청아를 닮았다는 항간의 의견엔 반대.워낙 예쁘게 연기를 해서인지, 보는 내내 끌렸다. 몇몇 명장면들이 있는데, 영화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듯. 새침하면서도 청순하면서도 가련함이 없어서 맘에 들었다. 타임슬립에 어울리는 연기력. 이 분 덕분에 다른 출연영화인 <가장 먼 길 最遙遠的距離>까지 찾아볼까..이러고 있다;;

여주.를 위협하는 조연인 증개현(극중,칭요)가 의외의 복병. 김태희/허이재/이영아/손예진을 섞은 외모.대만 여자애들이 이 정도로 예뻤나? 싶게 트렌드를 말해주는 배우.이 아가씨는 wretch에 블로그도 있으나 중국어 불가능하여 패스 -_-;; 영화에선 샤오위.에 한없이 그 매력에서 밀리지만, 주걸륜 M/V에도 출연하셨다;

그 외에, 피아노왕자(배틀 상대)는 유명한 대만그룹 <남권마마>의 멤버(하다못해 레코드가게 점원마저!)라고 하나, 역시 문외한; 대만 아이돌은 절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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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써놓고보니 주절주절...잡담이 되고 말았는데;
영화를 본 분들은 이렇게 쓸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이미 주걸륜은 최근 두번이나 내한을 해서 여성팬들을 발칵 뒤집어놓고 가신 전적이 있으시다;;; 시사회,공항후기 등 읽어보면 이거야 원;; 일본 커버하기도 벅찬데, 중국까진 무리이지 않을까,나에겐? ㄲㄲ

이 영화에 흠뻑 빠진 증거로, 백만년만에 벨소리 바꿔주려 네이트 라이브벨 검색하다 알아낸 것.
영화제목으로 검색하면 안나오고, 주걸륜.으로 검색할 것.개인적으로 Secret(slow버전)을 받았는데 검색결과 첫 페이지의 곡만이 처음부터 나옴. 다른 곳은 중간부터 나와서 생뚱맞다는.

영화는 폭발적인 성원 및 최근 주걸륜의 내한에 힘입어;; 상영관 확대추세다.
CGV는 무려 대학로,압구정,구로,공항,목동에서 커버하고 있다.왠일이냐,CGV -_-c

로프트쥔장

ps1.마지막으로, 제목만 봐도 줄거리 파악이 되는 OST25곡 리스트 -_- (음원없음)

  1. Opening (오프닝곡)
  2. 脚踏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하교하는 상륜과 샤오위)
  3. 早操 (새 학교로 전학 온 상륜에게 학교를 소개시켜 주는 칭)
  4. 淡水海邊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의 상륜과 샤오위)
  5. 斗琴 (선배와의 피아노 배틀)
  6. 湘倫小雨四手聯彈 (상륜과 샤오위의 연탄곡)
  7. Ride With Me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하는 장면)
  8. 父與子 (점심시간에 나누는 대화)
  9. 情人的眼淚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샤오위에게 들려주던 곡) - 요소용
  10. First Kiss (상륜과 샤오위의 첫키스)
  11. 女孩別爲我哭泣 (학교 축제 때 춤곡: 댄스타임)
  12. 晴天娃娃 (럭기 경기 응원)
  13. 阿郎與阿寶 (선생님께 혼나는 아보와 아랑)
  14. 與父共舞 (아버지와의 탱고)
  15. 路小雨 (상상 속 샤오위와의 연주)
  16. The Swan (졸업식 날, 샤오위를 위한 연주)
  17. Flash Back (샤오위의 글씨. 밝혀지는 진실들)
  18. Secret, 慢板 (피아노 실에서 발견한 운명의 악보)
  19. Angel (미래로 오게 된 샤오위)
  20. 小雨寫立可白 Ⅰ (칭이와 상륜의 키스장면을 목격하고 슬퍼하는 샤오위)
  21. 小雨寫立可白 Ⅱ (사라졌던 샤오위와의 재회)
  22. Secret, 加長快板 (샤오위를 만나기 위해 무너지는 피아노 실에서 연주하)
  23. 琴房 (상륜의 아버지가 secret의 악보를 둘러싼 비밀을 알았)
  24. Ending (20년 전, 같은 교실에서 샤오위와 만나다)
  25. 不能說的秘密 (말할 수 없는 비밀 엔딩곡) - 주걸륜




2008/02/17 00:57 2008/02/17 00:57

최근 영화 감상 & Project Runaway

추천백만표 | 2008/01/28 19:22


최근 몰아서 영화를 주욱 보게 되었음.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지않나, 싶었지만,  모두 극장에서 볼만함.

더게임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되는 영화. 개연성도 슬쩍 떨어지고, 이혜영은 너무너무 아쉬운 역할.
신하균의 연기는 더이상 진보하지 않고, 변희봉님도 이제 그 연기가 그 연기같아지는 시점에 도달하시는 듯.
우연히 무대인사의 행운이 있었긴 하지만,편집의 아쉬움이 너무너무 많이 느껴지는 영화.

나름 열린 결말이라고들 하긴 하는데, 내가 이해하는 선에서는 그닥 명쾌한 결말도 아니고, 너무 예상이 뻔했던 영화라고나 할까.손현주.는 역시나 역할이 착착착.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점은 가장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가장 어이없이 극 속에서 매몰되는 것이랄까.

동명의 영화인 숀 펜/마이클 더글라스의 The Game이 생각났다.
원작 만화나 찾아봐야하나. 세븐데이즈.랑 너무 비교된다, 한국 스릴러 좀 더 열심히 합시다.

★★★☆☆

에반게리온 : 서

에반게리온에 대한 나만의 추억. 한창 96,97년도에 인기절정이었을 때, 어학연수인지 다녀오면서, 비디오테잎2개를 척하니 사들고 들어오다가, 세관에서 잡힘, 왜 만화 비디오 가지고 난리신거에요,라고 항변....알고보니 당시 '빨간 마후라' 사건이 터져서 -_- 비디오테잎.스런 것은 모두 다 열어봤단 후문.

그러나,이미 그게 십년도 더된 오래전 일이라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봤더니 더 재미있었다는!
이런게 취향에 맞으니 도무지 알 수 없는 일.

스토리를 모르고 보면 좀 졸릴 수도 있겠으나 (누구의 말에 의하면, 토호기 출격하는데만 20분이라고..), 레이의 출생의 비밀이랄지, 카오루의 존재,뭐 등등등 그런것들을 알면 꽤나 잘 짜여진 스토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듯.

★★★★☆

클로버필드

아하핫.티저 나올때부터 관심이 지대했던 영화. (스포일러랄것도 없지만) 다 죽는다 -_-
하지만, 역시 실감나는건..저런 일이 현실에도 벌어지지 않을까 싶은 그런 경계심이랄까...요즘은 저런 영화가
너무 직접적으로 다가와서 큰일이란 말이지. 건물 무너지면 도망치기도 쉽지 않은데....사무실은 14층이니....15층건물이면, 옥상으로 올라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
2탄을 예고하는 엔딩 크레딧은 보지도 않고 휙 나와버렸는데, 사실 계속해서 흔들리는 화면에 멀미 잘 안하는
나도 꽤나 의식하고 봤기 때문인지...그나저나 괴물.영화라는 정보 전혀 없이 보니 나름 재미있는.

영화의 백미.는 코니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대화.
참,클로버필드.는 LA의 동네(Bad Robot 스튜디오가 있는) 이름이라고.

★★★★☆
우리생애최고의순간

200만관객에 한 도움주고저.는 아니고...새로 생긴 CGV탐험차 (메가박스만 갔던 내가 언제부터;;) 갔다가 보게된 영화...좀 더 드라마틱했으면 좀 더 액션이 강했으면,하는 것들이 삭히고 삭여져서 밋밋해진 영화. 여성영화도 아니고 스포츠영화도 아니고, 애매하게 되어버려서 그런지..중간에 문소리 퇴촌했을 때는 졸음이 슬슬.
사실, 트렌드를 맞추자면, 피겨스케이팅 영화가 나와주면 딱일텐데. 약간의 전문적인 터치가 승부와 버무려지면 은근히 재미있을텐데, 피겨는 비쥬얼도 좋구...(중얼중얼)
그래도 오늘 저녁 일본과의 경기. 시청률은 꽤나 높지 않을런지. (이 글 언제부터 쓰고 있었는지..알만함)

★★★☆☆

사실, 개인적으로 미드 파업으로 인해 '자체방학'에 접어들면서

Project Runway

에 푹 빠져버렸다.

시즌2를 제외하고는 다 스토리자체가 파란만장해서 그런지, 이번 시즌4도 열심히 거의 live로 보다시피.
근데..이번주에 홍토랴( 한국계 디자이너인 Victorya Hong을 지칭하는 디씨 미쇼갤의 용어)가 OUT이 되어서..
볼 재미가 사라진.....어흑. 다행히 홍토랴는 패션위크에 자력진출하는 쾌거를 보여주었으나...아쉽아쉽.
빅토리아.는 personality/character 모두 꽤 맘에 든다. web에서는 그놈의 성격땜에  반응이 안좋은 편이지만.
2번째 에피의 원피스(사라 제시카 파커에게 세일즈 피칭했던..)는 딱 내 스타일인데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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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런.의 재미는 가차없는 승부의 세계랄지,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여러가지 면들(경영도 해야한다랄지)..
이런 것들이 디자인과 녹아들면서 보여지는 묘미에 있다. ANTM의 경우 사실 Tyra 의 주관적인선택이 많이 개입되는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프런은 확실히 뭔가 다른 게 느껴진다.(라고 썼으나..왜!! 빅토리아 아웃이라니....bottom은 한번밖에 없었는데..왜?왜? 물론 이번 리바이스 프로젝트는 좀 대충 했다는 생각...나도 들긴 했으나.....) 이번 Ep.만 보더라도, 리바이스/Jean에 맞춰서 빅토리아는 청바지를 매치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셨다,적어도 세일즈 피칭에 임하는 attitude랄지 그런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아주 기본적인 거니까.
그나저나 Last 3에는 크리스찬이 들어가줬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
매주 수요일 채널 Bravo.입니다 :)

그나저나 패션위크 사진보니 빅토리아 헤어스타일도 바뀌고, 의상도 너무 좋다.내 스탈이얏 ㅠ.ㅠ
왠지 누군가 바잉하고 있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갤러리아 GDS에서 미친가격으로 수입할려나).

부록.빅토리아 홍.의 자체 브랜드,나비.홈페이지
http://www.nabeny.com/nabeny/home.html

로프트쥔장.

ps1.그나저나 아이팟터치.질렀는데,이걸로 뭘 할까 고민중.아놔.





2008/01/28 19:22 2008/01/28 19:22

XOXO,GOSSIP GIRL 올해 기억에 남는 미드 혹은 삼각관계

추천백만표 | 2007/12/21 02:24


#1.
연말정산시즌.24일까지 마감이랜다. 싱글에 부양가족이 없는 신분,그저 항목이 단촐하다.
현대카드/백화점카드를 2분기에 없앴는데 국세청에서 보니 연초에 좀 그어주신 흔적이 있네.
세부내역 보려고 사이트 갔더니 정회원이 아니라고 볼수가 없댄다...이 무슨 불편함이신지.
역시 나랑 안맞았던게야?  인터넷상담에 주루룩 써놓고 답변을 기다려본다.
올해는 얼마를 환급받을라나.

#2.
동생님이 선거도 못하시고  깜짝 홍콩출장을 다녀왔다. 그야말로 최고할인율 세일시즌..빈손으로 오셨다.
오죽 바이어접대에 바빴으면...인줄 알았으나, 즐비한 LV...여친의 면세점심부름은 잊지도 않으셨네.
내가 직접 어디어디 가서 쇼핑하라고 친절 문자까지 보내줬건만!!!!!!
엄마 한소리, 이래서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는거-

뭐 딸이라고 다를 바는 없지만.

#3.
올해도 YES24 골드등급으로 마감. 내년에는 플래티넘가보자.
읽기는 부지런히 읽고 있는데 독후감 쓸 정신이 없다. 가장 큰 적은 동숲. 지금 책 두권이 진도멈췄다.
'무어마을'의 '줄리'입니다 ㄲㄲㄲ

#4.
한동안 드라마 챙겨볼 여유가 없다가 미쿡 드라마작가분들의 용맹스런  strike로 인하여
그야말로 순식간에 프붹시즌3부터 ANTM(A.K.A.도슈)9까지 줄줄이 몰아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최근 완소미드는 역시 gossip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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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C의 뉴욕판.이라고 하는데 디오씨.를 안본 나로서는 -_- 오히려 SATC의 고교생판이랄까.
BOTKIER/MARC BY MJ/ALDO 등 나열도 하기 지치는 브랜드의 교복센스는 기본에, GADGET센스까지.
그냥 슈슈슉 스쳐 지나가기엔 여성시청자 입장에선 하나하나 시선이 안갈 수 없에 만드는 드라마.

물론.

올해의 Love Triangle로 당당히 손꼽히는 척/네이트/블레어의 스토리도 훈늉하지만 (아 Ep.10에서 척이 택시타고 공항가는데 완전 ㅠ.ㅠ 블레어 이 나쁜!), 개인적으로는 두 여주의 오묘한 관계가 가장 맛깔스럽다.시간이 되면 -_- (과연) 원작을 읽어봐야할텐데.일단은 Ep.나와주는대로 달리기 바쁘다.

선거날이었지만 어김없이 Ep.11은 나와주었고,
Date Devil 에피.에서 나온 바자 아이폰 케이스는 한국에선 안파나모르겠다.

자 이제 남은 미드는 the office 정도일려나? 올해 4분기 일드가 잠잠한 가운데 미드가 약진했네.쥔장에게는.
그럼, XOXO (Krsitine Bell의 억양 그대로) GOSSIIP GIRL.

로프트쥔장.

ps1.이번 에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라 그런지 더 와닿았다.버릴게 없는 에피!



2007/12/21 02:24 2007/12/21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