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의 사랑 - 성시경 콘서트

두근두근체인지 | 2008/06/30 13:16

근 한달을 넘게 주말을 투자해온, 게다가 마지막 보고 일정마저 미뤄져 애간장태웠던
중장기전략발표가 드디어 무사히 끝나고, 어느 새 6월도 마지막.

그동안 뭐 소소한 당첨운(윙버스 호텔후기1등 포함)도 있었고,
자질구레한 (그야말로) 그런 일들이 있었지만 뭐 쓰다 포기하고 그런 게 일상다반사.



한달도 더 전에 예매하고 (이제 광클릭도 필요없음, 그냥 단번에 SR석 101,102 낚음) 기다린 콘서트.

데뷔시점부터 콘섯은 거의 다 쫓아다닌, 성시경 마지막 (입대 전) 콘섯.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 비까지 내려줘서 아주 제대로 콘섯 분위기에 젖었다고나 할까.
군대 가는 게 그렇게 싫은가,할 정도로 너무나 섭섭해하며 애써 괜찮아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조금은 착잡하게 만들었지만, 팬심은 뭐 그게 아닌지라.

6집 발매 기념 콘섯이 아니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냥 잊고 지냈던 여러 앨범들의 노래를 정말 이번 기회에 제대로 가사 음미하며 들을 수 있어 좋았던.
제대해서 푸른밤 다시 하고 한달짜리 소극장공연 정도 해주면 바랄 나위가 없겠다.
(정말 미안하다, 알렉스, 니가 하는 푸른밤은 정말 들어줄 수가 없구나.)

안녕,나의 사랑.을 유희열 피아노와 함께 격한 라이브로 들었던 그 시간을
당분간은 잊기 힘들 것 같네.

여름냄새 벌써 이 거리에 날 비웃듯 시간은 흐르네
눈부신 햇살 얼굴을 가리면 빨갛게 손끝은 물들어가
몰래 동그라미 그려놨던 달력 위 숫자 어느덧 내일
제일 맘에 드는 옷 펼쳐놓고서 넌 어떤 표정일까 나 생각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늘 그랬듯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안녕 나의 사랑 그대 미안해 안녕

로프트쥔장.




2008/06/30 13:16 2008/06/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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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2008/06/30 15:41   Reply / Modify or Del
보고싶었어요. 전 뭐.. 정재형을 선택했지만. ..;;;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입대라니. 아쉽더라구요.

로프트쥔장 2008/06/30 18:03   Modify or Del
24개월 금방이랍니다 핫핫 정재형콘섯에 희열님 왕림소식은 들었다는 ㅎㅎ

이츠카 2008/06/30 21:55   Reply / Modify or Del
제 포스트에 엮인 글을 남기셔서 왔더니.. 성사모에서 본 사진의 주인이시네요..^^
정말 기억에 남을.. 콘서트였네요. 희열님 말씀처럼, 하품 3번만 하면 2년이 흘러 갔으면 합니다...
앞자리라서 성발라의 눈을 보면서 즐길 수 있었 좋았었네요..^^

로프트쥔장 2008/07/04 12:14   Modify or Del
넵 오늘도 12사단 소식 듣고 괜시리 ㅎㅎ 쌓인 눈 치우고 있을 겨울이 먼저 떠오르네요..반갑습니다, 성사모 식구셨군요!

yum 2008/06/30 22:59   Reply / Modify or Del
언니 사진보니 괜히 마음이 짠-
이렇게 잘 생겼었나. 쿨럭. (둥씨에겐 비밀이라며. -_-;)

로프트쥔장 2008/07/04 12:14   Modify or Del
그 축가영상은 어디로 갔을까 -_- 나 그거 없어졌어 ㅎㅎ

종이달 2008/07/06 11:05   Reply / Modify or Del
아.. 사진 이뻐요 이뻐 마음이 짠-

로프트쥔장 2008/07/08 13:34   Modify or Del
현장에 계셨었으니 흑 더욱 마음이 짠하죠 ㅠ.ㅠ

dumari 2008/08/05 21:42   Reply / Modify or Del
그렇게 보려고 해도 어렵더니..
그날 연대 노천극장 그 앞줄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
우리도 곧 봐야지....

로프트쥔장 2008/08/13 18:18   Modify or Del
언니 보고싶어 크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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