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감상 & Project Runaway

추천백만표 | 2008/01/28 19:22


최근 몰아서 영화를 주욱 보게 되었음.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지않나, 싶었지만,  모두 극장에서 볼만함.

더게임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되는 영화. 개연성도 슬쩍 떨어지고, 이혜영은 너무너무 아쉬운 역할.
신하균의 연기는 더이상 진보하지 않고, 변희봉님도 이제 그 연기가 그 연기같아지는 시점에 도달하시는 듯.
우연히 무대인사의 행운이 있었긴 하지만,편집의 아쉬움이 너무너무 많이 느껴지는 영화.

나름 열린 결말이라고들 하긴 하는데, 내가 이해하는 선에서는 그닥 명쾌한 결말도 아니고, 너무 예상이 뻔했던 영화라고나 할까.손현주.는 역시나 역할이 착착착. 이 영화의 가장 아쉬운 점은 가장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가장 어이없이 극 속에서 매몰되는 것이랄까.

동명의 영화인 숀 펜/마이클 더글라스의 The Game이 생각났다.
원작 만화나 찾아봐야하나. 세븐데이즈.랑 너무 비교된다, 한국 스릴러 좀 더 열심히 합시다.

★★★☆☆

에반게리온 : 서

에반게리온에 대한 나만의 추억. 한창 96,97년도에 인기절정이었을 때, 어학연수인지 다녀오면서, 비디오테잎2개를 척하니 사들고 들어오다가, 세관에서 잡힘, 왜 만화 비디오 가지고 난리신거에요,라고 항변....알고보니 당시 '빨간 마후라' 사건이 터져서 -_- 비디오테잎.스런 것은 모두 다 열어봤단 후문.

그러나,이미 그게 십년도 더된 오래전 일이라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봤더니 더 재미있었다는!
이런게 취향에 맞으니 도무지 알 수 없는 일.

스토리를 모르고 보면 좀 졸릴 수도 있겠으나 (누구의 말에 의하면, 토호기 출격하는데만 20분이라고..), 레이의 출생의 비밀이랄지, 카오루의 존재,뭐 등등등 그런것들을 알면 꽤나 잘 짜여진 스토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듯.

★★★★☆

클로버필드

아하핫.티저 나올때부터 관심이 지대했던 영화. (스포일러랄것도 없지만) 다 죽는다 -_-
하지만, 역시 실감나는건..저런 일이 현실에도 벌어지지 않을까 싶은 그런 경계심이랄까...요즘은 저런 영화가
너무 직접적으로 다가와서 큰일이란 말이지. 건물 무너지면 도망치기도 쉽지 않은데....사무실은 14층이니....15층건물이면, 옥상으로 올라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
2탄을 예고하는 엔딩 크레딧은 보지도 않고 휙 나와버렸는데, 사실 계속해서 흔들리는 화면에 멀미 잘 안하는
나도 꽤나 의식하고 봤기 때문인지...그나저나 괴물.영화라는 정보 전혀 없이 보니 나름 재미있는.

영화의 백미.는 코니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대화.
참,클로버필드.는 LA의 동네(Bad Robot 스튜디오가 있는) 이름이라고.

★★★★☆
우리생애최고의순간

200만관객에 한 도움주고저.는 아니고...새로 생긴 CGV탐험차 (메가박스만 갔던 내가 언제부터;;) 갔다가 보게된 영화...좀 더 드라마틱했으면 좀 더 액션이 강했으면,하는 것들이 삭히고 삭여져서 밋밋해진 영화. 여성영화도 아니고 스포츠영화도 아니고, 애매하게 되어버려서 그런지..중간에 문소리 퇴촌했을 때는 졸음이 슬슬.
사실, 트렌드를 맞추자면, 피겨스케이팅 영화가 나와주면 딱일텐데. 약간의 전문적인 터치가 승부와 버무려지면 은근히 재미있을텐데, 피겨는 비쥬얼도 좋구...(중얼중얼)
그래도 오늘 저녁 일본과의 경기. 시청률은 꽤나 높지 않을런지. (이 글 언제부터 쓰고 있었는지..알만함)

★★★☆☆

사실, 개인적으로 미드 파업으로 인해 '자체방학'에 접어들면서

Project Runway

에 푹 빠져버렸다.

시즌2를 제외하고는 다 스토리자체가 파란만장해서 그런지, 이번 시즌4도 열심히 거의 live로 보다시피.
근데..이번주에 홍토랴( 한국계 디자이너인 Victorya Hong을 지칭하는 디씨 미쇼갤의 용어)가 OUT이 되어서..
볼 재미가 사라진.....어흑. 다행히 홍토랴는 패션위크에 자력진출하는 쾌거를 보여주었으나...아쉽아쉽.
빅토리아.는 personality/character 모두 꽤 맘에 든다. web에서는 그놈의 성격땜에  반응이 안좋은 편이지만.
2번째 에피의 원피스(사라 제시카 파커에게 세일즈 피칭했던..)는 딱 내 스타일인데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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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런.의 재미는 가차없는 승부의 세계랄지,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여러가지 면들(경영도 해야한다랄지)..
이런 것들이 디자인과 녹아들면서 보여지는 묘미에 있다. ANTM의 경우 사실 Tyra 의 주관적인선택이 많이 개입되는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프런은 확실히 뭔가 다른 게 느껴진다.(라고 썼으나..왜!! 빅토리아 아웃이라니....bottom은 한번밖에 없었는데..왜?왜? 물론 이번 리바이스 프로젝트는 좀 대충 했다는 생각...나도 들긴 했으나.....) 이번 Ep.만 보더라도, 리바이스/Jean에 맞춰서 빅토리아는 청바지를 매치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셨다,적어도 세일즈 피칭에 임하는 attitude랄지 그런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아주 기본적인 거니까.
그나저나 Last 3에는 크리스찬이 들어가줬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
매주 수요일 채널 Bravo.입니다 :)

그나저나 패션위크 사진보니 빅토리아 헤어스타일도 바뀌고, 의상도 너무 좋다.내 스탈이얏 ㅠ.ㅠ
왠지 누군가 바잉하고 있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갤러리아 GDS에서 미친가격으로 수입할려나).

부록.빅토리아 홍.의 자체 브랜드,나비.홈페이지
http://www.nabeny.com/nabeny/home.html

로프트쥔장.

ps1.그나저나 아이팟터치.질렀는데,이걸로 뭘 할까 고민중.아놔.





2008/01/28 19:22 2008/01/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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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썪는다네 2008/02/08 17:35   Reply / Modify or Del
에반게리온은 디지털매스터링이 다시되서 그런가, 새로운 영화같던데. 혹자는 에바가 곰국이라고... 그만 울궈먹을때도 되었지.
여자 나이 서른다섯이 넘으면 양수가 썪는다 발언으로 고다쿠미가 생매장이 되는걸 보면서, 역시 일본애들은 한번 밟을때 확실히 밟는다는 생각이.
최고황당장면은 저명한 산부인과의사가 나와서, 서른다섯이 넘어도 양수는 썪지않습니다 라고 인터뷰한거. 아놔.
너무 잘나가서 좀 노리고 있었던 참에 얼씨구나.요즘 일본테레비는 독만두랑 썪는양수얘기로 영양가 제로.
한국에서는 안씻은 깻잎 한웅큼만 먹어도, 저 정도 농약은 섭취할텐데 라는 생각이.. 근데 한국사람들 안죽는거보면 역시 김치의 위력?
총각김치 먹구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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